나의 詩作

rosary 2008. 6. 30. 20:11

 

 

 
        비가 온다.
        무리 없이 떨어져 내리는 하늘 숨.
        그 숨 소리에 젖어
        세상 나무들 푸르게 살아 있다.
        나무와 나무 외,
        생물과 생물 외,
        그 여분의 공간에
        나르는 새의 추락.
        비가 온다.
        웃음을 기쁨으로만 익혀온 터,
        그 비에 젖어
        지금 나도 살아 오르고 싶다.
          -안 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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