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고 싶은 그림자싶은 그림자 공중에 머리 처박고 땅뜀만 千으로 숨차올 때 하늘은 두려움으로 깔려 앉아 내 겁(怯)을 治理하던 것이다. 죽은 자는 죽은 자요, 산 자는 산 자여서 이름없는 제 삼의 터전은 다름 아닌 비애일뿐, 승리의 뒤통수일랑 이 땅에 맡기고 그림자를 버리고 싶던 것이다. 공포의 꿈, 공포의 이승, 그러나 척박한 밭에 뿌리 내리고자 하는 의지. 이른 별 서넛 물총같은 빛줄기 쏘아댄다. 그 가늘고 파르라한 구원 속으로 투병 중인 시선 끌어올려 조요한 요양이나 하고자와. -an ro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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