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詩作

사랑가

rosary 2008. 12. 28. 22:38

    

 

 

 

서리찬 행길 위에  

한 줌 내사랑

비닐 봉지 속에서 떨고 있네.

팽팽한 그리움 가득 담아

닿는 곳마다 구르는 곳마다

검은 휘파람 내지르지만

바람은 가시가 되고 시련이어서   

임의 정처를 외워낼 수 없네.

사랑도 노력해야 하고 연습이 필요한 것

그러나

연필 자국 새카만 연습지 찢기어 날리듯

내 사랑 옆구리 터져 신음 흘리며

펄럭 펄럭 까맣게 울고 있네.      

                                   an rosa                            

.

      

 
Emmanuelle's Theme / Ernesto Cortaz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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