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詩作

사랑한다는 것은

rosary 2009. 1. 23. 16:35

                                                                    

사랑한다는 것은
아픔을 배워가는 것이고
 
아픔을 배우는 것은
어른이 되어가는 것이다.
 
어른이 되는 것은
나를  버려가는 것이고
 
나를 버리는 것은
누군가를 위해 목숨을 내어놓는 것으로
 그는 바로 부모 되기 이다.
 
내 한때는 여릿한 풀인 줄로만 알고
반짝이며 지냈더니만
 
우뚝 선 거목으로
새도 깃들이고
 
비도 바람도 해도 달도
맞고 품고 담아서
 
길 따라 세월 따라
어언 부모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으니
 그 부모 됨이 자랑으로 아프고도 기쁘다.
 
                             an r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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