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사랑의 자세

rosary 2009. 6. 14. 18:33

 

사랑하는 당신께

바람이 서늘한 저녁 무렵입니다.
하루는 그렇게 우리의 시간을 뒤로 감아서
오늘도 우라는 우리의 과거를 만들고,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사랑하는 당신,
꿈결같던 봄날,우리 빛나는 한쌍의 부부가 되어
눈 부신 여름과 황홀한 가을을 몇번이나 맞았고,
소복한 눈길을 사각거리며
몇차례나 함께 돌아 걸었나요.
해마다 새로운 해를 맞이햐면서
새 마음으로 설레었던 것이 얼마였던가요.
우리 그렇게 또 함께 할 날이 언제까지일까요.
매일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이
과연 불행한 일인 것인지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그리고 시랑할 날이 오늘로 마지막인가 하며
내 새롭게 그대를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안드레아씨.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당신 아내 로사가

 


♬Frank Mills - When We're Danc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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