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꾸 꽈꾸 꽈리씨 노래소리
주홍 꽃봉지 속 동그라니 뭉쳐 있고
강아지풀 마른 씨 사르르 사 코 골면
솔방울 켜켜로 입 벌려
바람 출렁 렁~
방 한 귀퉁이서
지난 세월 옴스래기 담고서
군시렁대는 저것들 땜시
아이고오!
긴~긴 밤 내~동
나는 잠도 못 들겄네,그냥~!
방 한 켠에
꽈리 줄기랑 강아지 풀을 꽂아두고,
그 곁에 솔방울을 주워서 놓아두었었다.
소녀적인 감상으로
가을 걷이를 한 셈이다.
그것들이 주는 즐거움,
늦도록 잠이 오지 않을 때
. 함께 밤을 지새우는 느낌. 그 단상이다.
그 곁에 솔방울을 주워서 놓아두었었다.
소녀적인 감상으로
가을 걷이를 한 셈이다.
그것들이 주는 즐거움,
늦도록 잠이 오지 않을 때
. 함께 밤을 지새우는 느낌. 그 단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