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詩作

겨울 일기

rosary 2011. 12. 23. 18:40

 

창을 열면 북구의 아침이 있다.

동으로 동으로 돌아서

옛 러시아를 거치고

무겁고 칙칙한 大陸을 쿨럭 쿨럭 지나

시벨리우스 현을 타고 날아온

핀란드풍의 아침이

청량함으로 떨고 있다.

 

반편으론

西域으로 싸돌아

알라스카, 북미를 미끄러져

태평양을 넘어 온

명랑하고 상냥한 바람이

빈 나뭇가지에서 

제들끼리 깨륵 깨르륵 웃어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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