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치의 성사
성체성사는 일치의 성사이다.
성체성사는 우리 모두가 한 몸이 되게 한다.
바오로 사도의 말씀처럼
“빵은 하나이고 우리 모두가 그 한 덩어리의 빵을
나누어 먹는 사람들이니 비록 우리가 여럿이지만
모두 한 몸인 것입니다(고린 전 10,17).”
성체성사는 그리스도 안에 우리의 일치를 거행하는
자리뿐이 아니다. 성체성사는 바로 그 일치를 생성
시키고 창조해 내는 자리이다.
같은 빵과 같은 잔을 나누어 먹고 마심으로써
우리는 세상에 그리스도의 현존을 알리는
그리스도의 몸이 된다. 빵을 떼어 나누심으로써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당신 자신을 온전히
드러내시는 것과 같이, 우리도 함께 빵을 나누어
먹음으로써 서로서로 같은 몸의 지체가 되고,
그리스도의 형제 자매가 실제로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체성사는
일치를 나타내는 성사일 뿐만 아니라
일치를 이루고 창조하는 성사이다.
헨리 나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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