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이야기

고통을 물리치지 마라

rosary 2013. 4. 30. 17:14

 

 

고통을 물리치지 말라 

 

외로움으로 힘들 때 예전에 잠시나마

그 외로움을 물리쳐 주었던 사람을 생각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지 모르겠다.

 

사람들로부터 지극한 찬사를 받으면서도
간혹 모든 것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예전에
이 두려운 감정을 물리치는 데

도움을 주었던 사람과 함께 있기를 원하게 된다.

그러나 네가 함께해야 하는 것은

일시적으로 외로움을 물리쳐 주었던 사람이 아니라

 너의 내면의 외로움과 허무 그 자체다.

외로움을 견디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때로는 고통에 허우적거리기도 하고,

때로는 그 외로움을 물리쳐 줄 사람에 대한 환상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그 외로움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고통을 하느님 앞에 그대로 드러내어 치유받을 수 있다.

하느님은 네가 외로움으로
고통받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

하느님은 너의 가장 큰 바람과 욕구를 채워주고 싶어 하신다.

그러므로 고통을 물리치기보다는 받아들이고

뎌내겠다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외로움을 느낀다면
그것을 인정해야 하며,

그 외로움이 언젠가는 사라지리라는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한다.

-마음에서 들려오는 사랑의소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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