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바로 여기 계시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있는 곳으로 찾아오십니다.
우리는 그분이 오시는 대로 그분을 맞아야 합니다.
여기서 우리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R.타고르의 시구를 기억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찬미와 노래와 기도드리기를 멈추어라!
문 닫힌 사원,
외롭고 어둔 구석에서 누가 기도드리는 것일까?
그대 눈을 뜨고 보라.
신은 그대 앞에 없나니!
신은 농부가 팍팍한 땅을 일구는 곳이나
석수장이가 돌을 깨는 곳에 계신다.
그대도 그 신성한 망토를 벗어 던지고
님처럼 먼지 이는 흙으로 내려오시라!
일하며 땀 흘리며 신을 맞아 모셔라!
- 기탄잘리 -
하느님께서는 예언자들을 부르실 때
그들이 일하고 있는 곳으로,
일상이 펼쳐지는 곳으로 찾아오셨습니다.
예수님도 역시 호숫가에서, 고기 잡는 곳에서,
일하고 있는 곳에서 사도들을 부르셨습니다. (마르 1.16-18 참조)
예수님은 우리가 일하고 있는 곳으로,
하루 일과로 바쁠 때 찾아오십니다.
-"예수께서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보시니,
시몬과 시몬의 동기 안드레아가
호수에 그물을 던지고 있었다.(마르 1.16)" -
그러고는 당신을 따라오라고 부르십니다.
예수님은 바삐 그물을 손질하고 있는
야고보와 요한을 부르셨습니다.(마르1.19)
마찬가지로 예수님이 와서 보시고
"나를 따라오너라" 라고 말씀하셨을 때
레위는 세관에 앉아 일상 업무를 보고 있었습니다(마르2,14)
호숫가는 갈릴래아 사람들이 생활하고 일하는 곳입니다.
예수님은 사람들마다
각자가 처해 있는 상황을 둘러보시고 찾으십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의 거리를 걸어 가시면서
있는 그대로의 우리를 살펴 보십니다.
집에서, 학교에서, 병석에서 작업실에서, 농장에서
예수님은 우리와 만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상황과 사정에 관심이 많으십니다.
예수님은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에게
친히 다가오시어 동행하셨듯이(루가24,15)
오늘도 우리와 함께 걸으십니다.
삶이 곧 기도임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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