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詩作

봄의 만가 후기

rosary 2019. 5. 6. 23:09

 

당신이 가신 그 언덕길 위에

오늘 내가 서서

그 발자국 한발 한발 따라 걷고 있습니다.

무거운 짐 메고 힘겹게 가던 그 길

나 또한 그보다 가벼운 짐을 더 무겁게 안고 갑니다.

이제 그곳에서 지켜보고 계신 당신을 느끼며

어미로서의 제 길을 참 많이 걸어왔음을 돌아봅니다.

당신의 발목을 휘감았던 많은 애환과 아픔을 눈여겨보면서

새삼 당신께 존경과 감사의 정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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