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詩作

봄 새

rosary 2022. 5. 6. 18:14

봄 새

 

종종종 보드라운 몸짓 

말간히 부서지는 햇살 조각 업어다가 

찌륵 찌륵 찌르륵

부산히 가지 끝마다 부비대면 

깨일 듯 말 듯 눈뜨는 노오란 새 움

 

쌔한 들 내음 쑥 내음 물어다 

사뿐 세상에 물들여 놓고 

찌륵 찌륵 찌르륵 

하루 내 지지대고 오르내리면 

들릴 듯 말 듯 입 트는 파아란 새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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