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새
종종종 보드라운 몸짓
말간히 부서지는 햇살 조각 업어다가
찌륵 찌륵 찌르륵
부산히 가지 끝마다 부비대면
깨일 듯 말 듯 눈뜨는 노오란 새 움
쌔한 들 내음 쑥 내음 물어다
사뿐 세상에 물들여 놓고
찌륵 찌륵 찌르륵
하루 내 지지대고 오르내리면
들릴 듯 말 듯 입 트는 파아란 새 숨

봄 새
종종종 보드라운 몸짓
말간히 부서지는 햇살 조각 업어다가
찌륵 찌륵 찌르륵
부산히 가지 끝마다 부비대면
깨일 듯 말 듯 눈뜨는 노오란 새 움
쌔한 들 내음 쑥 내음 물어다
사뿐 세상에 물들여 놓고
찌륵 찌륵 찌르륵
하루 내 지지대고 오르내리면
들릴 듯 말 듯 입 트는 파아란 새 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