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詩作

아, 능소화여~!!

rosary 2022. 7. 10. 05:34

예쁜 꽃을 보면 간직하고 싶듯이

좋은 사람도 만나면 자꾸만 꼭 곁 하고 싶어진다

간직하고 싶어서 사진을 찍어두고

곁하고 싶으니 자주 주변을 맴돌게 된다.

 

사진을 찍어두고 한번씩 들여다보면 

향기가 솔깃 피어나는 듯하고

맘의 곁에 둔 이 맴돌아 자꾸 기웃대다보면

미소가 속삭임이 사근거려서 

어느새 정은 도타와지고

울렁울렁 속앓이에 제 혼자 힘들 때

저 깊은 내면에 반짝반짝 차오는 것은 

보석같이 빛나는 사랑이로세!

 

그저 꽃이라면 간직이라도 할 것을

사람의 일일라치면

고이 간직하기가 차마 어려우니

그 깊은 소沼에 차오르던

눈물같은 사랑은 어느새 봇물이 되고

출렁출렁 감당이 안되어서 

터진 물꼬 상사의 주황꽃이 되어선 

나날이 주렁주렁 매어달려 

저기 저 능소화로 피어나고 있다.

 

 

 

 

 

'나의 詩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떤 사진을 보며  (0) 2022.06.17
청춘 일기  (0) 2022.06.14
봄 새  (0) 2022.05.06
꽃들의 희망(2021. 5. 21 성모의 밤 행사 글)  (0) 2022.03.30
꽃의 이야기  (0) 2022.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