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이야기

해산을 기다리는 여인처럼

rosary 2017. 2. 16. 23:45

 

 

 

해산을 기다리는 여인처럼

 

우리의 마지막 귀향은 우리와 우리 친구들에게 뿐 아니라

우리를 에워싼 모든 피조물과도 관련이 있다.

하느님의 자녀가 누리는 완전한 자유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라는 이 별 전체와 공유해야 하는 것이고,

부활로 이루어지는 우리의 완전한 새 모습은

온 우주의 새로움 까지를 포함한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를 통한 하느님의 구원역사이다.

바오로 사도는 전체 창조질서를

마치 해산을 기다리며 진통하는 여인에 비유하고 있다.

“피조물이 마치 제 구실을 못하게 된 것은 제 본의가 아니라

하느님께서 그렇게 만드신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희망이 있습니다.

곧 피조물에게도 멸망의 사슬에서 풀려나서

하느님의 자녀들이 누리는 영광스러운 자유에 참여할 날이 올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피조물이 오늘날까지 다 함께 신음하며

진통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로마 8,20-22).

”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이

하느님의 영광 안에 들어 올려지게 될 것입니다.

 

      헨리 나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