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죄없으신 동정마리아 대축일이다.
새벽미사 독서와 조배를 하고 오니 딸아이가 축하인사를 건넨다.
아마 출근하면서 남편이 일러준 모양이다.
내 생일인지도 모르고 지나칠 번 했지만 역시 남편의 세심함이 드러난다.
그가 다시 나를 살렸고
그가 나를 또 감동케 한다.
저녁상에서의 케익위의 촛불로 살아온 역사를 밝히고 숭숭 뚫린 구멍만큼이나
내 생의 지난 삶의 궤적들이 어지럽게 남아있음을 목도하면서 새삼스런 생일을 보내며
성모님께 안드레아가 마련해온 꽃다발 바치며 저녁기도와 칠락묵주로 찬미와 감사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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