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思慕의 情ㅡ그리운 어머니께

rosary 2009. 5. 16. 21:51

사랑하는 어머니,

아카시아꽃 백색의 향내 그윽한 오월입니다.

눈에 띄는 빨간 넝쿨 장미들이 담장마다에 화려하지만

이 봄에 고결함을 담은 흰 꽃들이 눈에 더 밟히는 것은  

아마 저도 세월을 많이 살아낸 까닭인가 봅니다.

어머니, 당신의 품에서 철없던 시절을 보내고

이제 저도 부모라는 이름을 얻은지 오래입니다.

부서질세라 만지기도 어렵던 어린 것들 

당신이 그랬듯이 아깝고 귀하게 바라보고

또 당신처럼 안타까운 눈을 떼지 못하여서

때론 주책스런 엄마로 살아왔더니

이제는 고물거리던 그것들 

여름날 오이 호박 크듯 쑥쑥 자라서

제 키를 훌쩍 넘어

그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배부른 어미입니다.

 

어머니, 언제 불러본 이름인가요!

오늘 오후 풍광 좋은 곳에 가서

불현듯 당신이 그리워 눈물 났습니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이 오월에

많은 행사들 속에서 분주히 살아오다가

느닷없는 이 그리움이 당황스럽습니다.

그동안 교회안에서 예수님의 어머니 마라아를 

어머니로 모시고 살면서 당신의 부재를 몰렀더니 

오늘 부딪히는 이 감정들이 어쩐 일인지요.

 

사랑하는  어머니,

속에 담은 정을 다 표현하지도 못하고 

어른들 모시고 살면서

그저 저안에 진득한 어미의 사랑을 감장하고

묻어두어 뻑뻑했을 당신 가슴이 

오늘 제게 옮아옴에 가슴 아려옵니다.

어머니 그리해도 언젠가 당신 다시 만나

그 큰 사랑의 품에 얼굴 묻고 

따뜻함 속에 실컷 어린양 해가며

안겨볼 날 있을 것임에 

그나마 위안을 받으며 

이 밤 당신께 대한 사모의 정을 새겨봅니다.

 

Visions of you in shades of blue smoking, shifting, lazily drifting

my darling, I miss you so

time goes by, no wonder my senses go reeling your eyes so appealing

I see the whole night through

when will we meet again? when when when

when will we meet again? when when when

I remember the days, beautiful days tenderly gleaming my whole life seeming

to start and end with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