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전례신학 과제

rosary 2009. 9. 15. 13:46

 

전례.성사신학 과제                                                   교리교육과 2년 안 로사

 

전례가 “거룩한 삼위의 행위” 라는 의미를 간단히 제시한 다음, 전례 안에서 거행되는 성사들 가운데,

특히 성체성사 안에서 그 의미를 설명하시오.

 

‘전례’라는 말은 본래 ‘공적인 일’, ‘백성들의, 백성을 위한 봉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그리스도교 전통에서의 전례는 하느님의 백성이 “하느님의 일”에 참여함을 뜻한다.

전례 안에서 거룩한 삼위의 행위가 어떻게 드러나는지,

또 특별히 성체성사 안에서 나타나는 삼위의 행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전례의 원천이고 목적이신 성부

창조주 하느님께서는 온갖 영적인 복을 우리에게 내려주신다.

이 무한한 강복은 생명을 주는 하느님의 행위인데, 태초부터 모든 생명, 특히 인간에게 선물로 주시고자

하셨으나 아담의 불순종으로 끊어져 버렸다.

그러나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이스라엘 역사안에 당신 구원계획을 실현시키고자 하셨던 하느님께서는

오늘날까지 교회의 전례를 통해 당신 강복을 드러내고 지속, 전달시키신다.

그러므로 성부께서는 피조물을 위한 모든 강복과 구원의 원천이며 목적으로 인정되시고

전례를 통하여 흠숭을 받으신다.

또한 그리스도(말씀)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당신 선물인 성령을 우리 마음에 부어 주시어

그리스도교 전례는 성부께서 베푸시는 영적 축복에 대한 인간의 신앙과 응답이 이루어지는

친교의 장이다.

 

2. 전례에서 이루어지는 그리스도의 행위

그리스도께서 전례 안에서 은총을 나누어 주시고자 인간이 감지할 수 있고 다가갈 수 있는 표징인

성사를 통해 일하신다. 모든 시대를 초월하여 현존하시는 당신의 파스카 신비가 전례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사도 교회로부터 성령으로 충만한 사도들을 파견하시어 그리스도의 성사적 표징이 계승되어 오고 있는데 오늘도 교회의 지상 전례 안에 천상 전례가 이루어진다. 특히 미사의 희생 제사와 성사들 안에 그리스도께서 현존하고 계심에 하느님과 우리의 친교의 응답이 가능하고 천상 전례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다.

 

3. 전례에서 성령과 교회

성령께서는 교회가 주님을 만나 받아들이도록 준비시키고, 그리스도의 신비를 상기시킨다.

성체성사와 다른 성사들 안에서 구원의 신비를 기념하는데, 성령께서 하느님의 말씀이

살아있게 도와주며, 상기된 그리스도 신비가 실현 되고 현존하도록 해 주는 것이다.

모든 전례 행위 안에 들어 있는 성령 청원기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성령의 변화시키시는 힘은

전례 안에서 하느님 나라의 도래와 구원 신비의 완성을 촉구하는 것이다.

이 성령의 힘으로 친교의 완전한 효과를 얻어 그리스도의 신비체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전례 안에서의성령의 사명은 그리스도의 구원 활동을 현존하게 하고 실현 하며

교회 안에서 친교의 열매를 맺게 하시는 것이다.

 

 

성체 성사 안에서 거룩한 삼위의 행위

 

1. 성부께 드리는 감사와 찬미 - 성찬례(감사제)

*창조 사업에 대한 감사와 찬미의 제사 - 하느님께서 만물과 인류 안에 만드신

  좋고 아름답고 바른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는 그리스도를 통한 찬미의 제사이다

*성부께 드리는 감사의 제사 - 하느님께서 주신 모든 은혜와 창조와 속량과 성화로 이루어진 감사로

  교회가 드리는 찬미

*모든 피조물을 대표하여 하느님의 영광을 노래하는 찬미의 제사이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당신 자신과 당신의 찬미와 전구에 신자들을 결합시켜 드릴 수 있는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한 제사이다.

  다시 말해 성부께 드리는 찬미의 제사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받아들여지도록 봉헌 되는 것이다.

 

2. 그리스도와 그분의 몸인 교회의 희생을 기념하는 제사

*그리스도의 파스카를 기념, 그분의 몸인 교회의 전례 안에서 그분의 유일한 희생 제사를 현재화하고

  성사적으로 봉헌한다. 그리하여 기념(아남네시스)의 제사가 이루어진다.

  이 기념의 성서적 의미는 과거의 사건들을 기억하는 것뿐 아니라 하느님께서 인간을 위해 이루신

  놀라운 일들을 선포하는 것이다. 과거의 사건들을 전례적으로 기념하며 그 사건이 현재화 되고

  그 사건에 삶을 일치하고자 하는 것이다.

*성찬례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내어주신 몸과 피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새로운 계약으로 이끌어주신 희생의 기념하는 제사이다.

*성찬례는 교회의 희생 제사이다. - 그리스도의 신비체인 교회는 그 머리인 그리스도와 함께 성부께

  봉헌 되는 것이다. 신자들의 삶, 찬미, 고통, 기도, 노동 등

  모든 것이 그리스도의 온전한 봉헌과 결합되어 하느님께 바쳐져 새로운 가치,

  즉 새로운 삶으로 이끌어준다.

*모든 주교와 사제, 하늘의 영광중에 있는 지체, 동정 마리아, 모든 성인 성녀, 정화되지 못한

  죽은 영혼까지도 그리스도의 봉헌과 전구에 결합하여 성찬의 제사를 드린다.

 

3. 그리스도의 말씀과 성령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그리스도의 현존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말씀 안에 교회의 기도 안에, 특히 성체의 형상 안에 현존하신다.

  성체성사를 모든 성사 위에 들여 높이시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참으로, 실재적으로, 실체적으로

  완전하게 현존하시는 것이다.

*빵과 포도주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화되는 것은 그리스도의 말씀과 성령의 활동이 지닌 

  효력으로 가능하다. 이를 교회는 확고한 믿음으로 행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실체 변화를 교회 안에서 확신하여 성체가 축성되는 순간 성제의 형상 안에

  그리스도께서 온전히 현존하신다. 그리하여 미사 전례 중에 주님에 대한 흠숭으로

  무릎을 꿇고 깊이 절하는 것이며 그 몸을 나누어 먹고 기쁨에 찬 모습을 보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