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오월의 노래

rosary 2008. 5. 19. 17:32

 


은총이 가득하신 어머니,
오월의 이 푸른 밤에       
아름다운 꽃다발과 함께 당신을 향한 흠모의 마음
        
여기 한데 모아 올리니 즐겨 받아 주소서.
.        
이천여년 전,
        
가브리엘 천사의 방문으로 놀란 가슴
        
하느님께 대한 순명으로 진정해가며
        
유다 산골 엘리사벳 방문길에 힘을 얻고
        
아기 예수님 낳으시어 인류의 구원을 마련하셨으니
        
오늘 기쁨과 환희의 노래를 이 밤 당신께 바칩니다.
 
        
은총이 가득하신 어머니,
         
예수님 자라시어 세례받으시며 시작된 공생활
        
당신의 넘치는 사랑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보여주시고,
        
하늘 나라 선포와 거룩한 변모에 이어서
        
성체성사 마련에 분주한,
        
더이상  당신 품안의 자식이 아닌 아들을 
        
그저 묵묵히 바라보신 당신께
        
오늘 찬란한 이 빛의 노래를 봉헌합니다.
         

근심과 고뇌 가득하신 어머니,
        
당신의 아들 잡히시어 모진 매와 가시관에
.
         
기어이 십자가 매고 골고타에 가시던 길
        
찢어지는  아픔으로 함께 하시더니
        
못박혀 죽은 아들 내리어 품에 안고 계시니
        
무슨 노래로 오늘 당신 고통을 위로하리이까?


은총이 가득하신 어머니,       
그러나 아드님 부활하시어 다시 만나셨으며
       
승천하심을 사도들과 함께 바라보시니
       
약속하신 성령,아들 보심과 같이 반갑고
       
그에 더하여
        
어머님 불러 올리시어 천상의 어머니로 자리 마련해주시니
        
그 어떤 영광의 화관을 그에 버금하여 올리리이까!
 
 
사랑의 어머니,       
오늘도 당신 아들과 함께
       
인류의 어머니,우주의 어머니로
        
모든 창조에 개입하시며 
       
저희를 따뜻함으로 감싸안고
       
아드님께 전구하시어 매일의 기적을 마련하여 주시니
       
그저 감사의 정을 찬미의 노래로 전합니다.
 

선하신 어머니,

때때로 불목하여 당신마음 아프게 하는 저희를 용서하시고
시시로 악한 마음 찾아들 때에       
당신의 선하심을 닮아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믿으셨던 믿음의 어머니,
       
저희도 당신의 굳건한 믿음을 본받아 살게 하시고 
       
더불어서 삶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소서.
 
       
은총이 가득하신 어머니,
        
지금 이시간 저희 새롭게 당신께 봉헌하오니 
       
한 사람 한 사람 마음안에 주인으로 자리하시어
       
천상의 삶을 이땅에서 맛보며 살도록
       
자비의 아버지께 전구하여 주시기를 청하며
       
이 미완의 노래 당신 만나는 그날에 완성하렵니다.
                                                 
                        
 2008,5,23 성모의 밤에 안 로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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