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니의 방

달리다쿰

rosary 2022. 5. 6. 08:37

출처ㅡ feeland

이제는 눈 떠야 할 때
깊은 잠에서 깨어야 할 때
손에 손 꼭 붙잡고 이제는 일어서야 할 때
미친 바람 무릎꿇기까지
울음 울며 거꾸러지기까지
오월과 사월을 넘어서 이제는 일어서야 할 때
빈 등잔에 기름을 채우고 넘어진 촛대를 세우고
이 무서운 어둠 나라에 불 하나 밝혀야 할 때
 
아이야 일어나거라 아이야 눈을 뜨거라
언제까지 잠만 자려는가 고운 개꿈만 꾸려는가 
자유와 평등의 종이 뭇땅에 크게 울리기까지 
오월과 사월을 넘어서 이제는 일어서야 할 때
임은 오늘도 십자가를 메고 어느 골목을 서성이는지
이 혹독한 겨울 나라에 봄은 어디쯤 왔는지
빈 등잔에 기름을 채우고 넘어진 촛대를 세우고
이 무서운 어둠 나라에 불 하나 밝혀야 할 때
 

https://youtu.be/EEVr9kb5LMs

rosary 2022.03.03 02:40

삼월입니다.
오늘 재의 수요일, 이마에 재를 얹고
나를 돌아보며 다시 점검하던 날,
창고속에 묻혀 있는 보물같은 이 노래를 만나
손대어 이제는 눈을 뜨라고 치유의 그분 재촉하심에
세상을 향해 불 하나 밝히겠다 다짐한 날입니다.

이 사순이 지나고 나면
과연 십자가 능히 지고 나가
우리 저마다 넘어진 촛대 세우고 불 하나씩 밝혀
자유와 평등의 종을 크게 울려낼 수 있을까요!
그 지난한 오월과 4월을 넘어서
그때 그토록 꿈 꾸어온 아름다운 세상을 향하여
이제는 우리가 사랑의 기름을 채워야 할 때!!!
 
아직은 더러 기침 쿨럭이고
찬바람 스며드는 삼월의 새벽이지만
이미 따뜻함은 봄을, 부활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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